▲ 서울새활용플라자 조감도

서울시는 성동구와 함께 6월25일(토) 왕십리 광장에서 “새활용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 은 Upgrade와 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시켜 가치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새활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의 재사용, 재활용 문화확산과 더불어 산업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분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판매 하여 시민들이 업사이클에 대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팀 피브리듀오의 재활용품을 활용한 악기공연과 퀴즈대회가 펼쳐지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펼쳐진다고 말했다.

▲ 행사포스터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을 선보인 에코파티 메아리, 터치포굿을 비롯해 래코드(RE;CODE), 바다보석, 이자인원오원 등 국내 업사이클링 대표 업체들이 대거 참여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업사이클링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환경도 지키고 자원도 재활용 하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체험가능한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프로그램은 해변에서 수거한 유리를 소재로 목걸이 만들기, 자투리 가죽으로 팬던트 만들기,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멸종위기 동물 파우치 만들어보기, 지하철 광고판으로 펭귄 부채 만들기 등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홍보관에서는 자원의 재사용, 업사이클링 등 재활용 산업육성과 문화확산의 구심점이 될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완공후 모습과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성동구 용답동에 개관 예정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의 메카로 각종 전시회 및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업사이클 제품의 판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되며, 건물 내부 또한 폐드럼을 활용한 세면기, 페자전거를 이용한 인테리어, 폐자재로 계단, 천장 등을 마감하는 등 업사이클링의 대표 건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에 “버려지고 쓸모없어진 자원을 가치있는 작품과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자원도 아끼고 새로운 가치도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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