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재사는 서애 류성룡 (1542~1607)의 부친 류중영(1515~1573) 묘소를 수호, 묘제를 지내는 곳이다.

16세기 중반 이전 사찰로 사용하던 건물(숭실재)을 인수 풍산류씨 문중에서 인수했으며 18세기 초부터 영모루, 대문간채 등 여러 건물을 지어 현재 모습을 이뤘다.

전저후고(前低後高)형 대지의 전면에 중층의 영모루, 소루가 높고 길게 자리하고 있으며 그 뒤로 숭실재와 동부속채가 누각과 마주 보며 놓여 있다.

풍산류씨 문중은 문중 재사를 담당하는 족회소(族會所)를 두어 조상의 묘소를 관리하고 있다.

족중입의(族中立議) 등의 문서를 통해 후손들이 조상을 모시는 법을 기록하고 있다.
유교적 이념의 확립과 조상숭배 의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와 풍산류씨 문중은 전통 재래, 묘사 등이 더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노력 중이며 풍산류씨 금계재사의 문화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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