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솔져 소고춤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가 8월 31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맞아 국군 장병들을 위한 ‘Joy Soldier(조이솔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조이솔져는 문화융성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을 위한 기획공연으로 2016년 제작한 순수 창작 공연으로서 고된 훈련 속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군인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사기를 북돋고, 문화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문화 확산을 위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 7862부대에서 진행된 이번 첫 공연은 약 500여 명의 국군 장병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게 몸을 흔들고, 힘껏 소리 지르며 고된 군 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 조이솔져 라틴댄스

특히 공연 마지막에 수많은 장병이 무대로 올라와 문예총 예술단원들과 함께 만든 ‘다함께 춤을 시간’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이솔져’는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뭉쳤던 동학 농민군에서부터 시작하여 한국전쟁, 베트남 파병을 지나 세계 평화를 지키는 늠름한 우리 국군의 모습과 함께, 외래문화를 즐기기만 하던 수준에서 탈피하여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문화권에 한류를 주도하는 K-Pop까지 군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문화 흐름을 조망하며 미디어와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버라이어티 공연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가인 문예총 장유리 이사장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부터 재즈댄스, 디스코, 고고, 허슬, 라틴댄스, 힙합, K-pop 댄스까지 춤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외래문화가 한국에 유입되는 전 과정을 시대별 춤을 통해 우리 국군의 역사와 한국의 문화 흐름을 전파하는 시사성 스토리에 오감을 만족시켜야하는 작품이라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작품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더불어 신세대 장병들의 뜨거운 성원에 큰 보람을 느끼며 마지막까지 장병들과 함께 만든 참여의 무대는 문화예술인으로서 나를 또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조이솔져’는 2016년 문화가 있는 날(군부대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가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가 주관하며 대한민국 국방부,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10월 대구 공군부대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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