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유림이 최우수 친환경 벌채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제2회 친환경 벌채 우수 대상지' 공모 심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목재생산을 우선시하는 벌채에서 생태·경관을 고려하는 벌채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벌채 우수지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강원도를 비롯, 1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벌채 계획, 친환경벌채기준, 임산물 운반로 복구, 벌채지 산물 정리, 주민협의 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말했다.

최우수 벌채지로 선정된 강원도 도유림은 능선부에 수림대를 설치해 벌채로 인한 생태순환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면서 경관적으로 안정감 있게 벌채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함양국유림관리소 벌채지가 장려상에는 충남도 도유림과 영주국유림관리소 벌채지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 목재산업 워크숍'에서 마련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벌채지는 향후 친환경 벌채에 대한 홍보·교육 장소로 활용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생태와 경관을 고려하는 친환경 벌채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권영록 목재산업과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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