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침몰한 폐선박, 44년만에 건진다

장남용 기자l승인2016.10.14l수정2016.10.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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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선박 현장사진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은 10월 13일부터 팔당댐 하류 800m지점에서 지난 1972년 팔당댐 건설당시 홍수로 침몰된 폐선박 1척을 인양한다고 밝혔다.

또한, 팔당대교 하류에서 1991년 팔당대교 붕괴사고로 추락한 H빔(건설자재의 일종) 1개도 함께 수거한다고 말했다.

▲ FRP 보트

폐선박은 길이 6~7m, 폭 3m, 중량 5~7톤 정도로 추정되며 수심 3m 아래에 잠겨 있다. H빔은 길이 10m로 추정되며, 수심 1m 아래에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수중 정화를 위해 오랜 기간 한강 수중에 방치됐던 폐선박과 H빔을 수거하기로 결정하고 민간 전문인력과 장비를 확보해 10월 4일부터 9일 동안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10월 13일에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11일부터 5일간 팔당댐에서 강동대교까지 약 13km 구간에서 수중 및 수변 쓰레기 정화작업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화작업에는 민간잠수사 170여명, 잠수장비 160세트, 섬유강화플라스틱(FRP)보트 20대, 바지선 6척 등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주민 50여명이 보트 등을 이용하여 도보로 접근이 곤란한 강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한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00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623톤의 수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관련예산을 확보하여 미사대교 하류 2km 지점에 1972년 홍수 때 침몰된 150톤 규모의 골재채취바지선 1척도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수중정화사업은 40여년 넘게 방치되어온 폐선박 등의 구조물 인양으로 해묵은 수중쓰레기 문제 해결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남용 기자  yung265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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