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이미지

제주도는 공동주택 충전기 구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국 공동주택 최대 4,000개 단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 지원하는 ‘공동주택 고정형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전력공사의 공모사업은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전기차를 이용하고 싶어도 주차장 전용문제 등으로 충전기 구축이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공동주택내 공용충전기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절차는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 신청․접수 → 심사 및 선정 → 현장조사 및 대상 확정 → 협약체결 및 시공 순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의 ‘공동주택 고정형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은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충전기를 구축할 공동주택을 선정하게 되는데, ①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최대 4,000개 단지에 ②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구축 신청서를 제출한 공동주택 심사를 거처 ③ 선착순으로 충전기 설치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16년 10월 21일까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 페이지 에 접속해, 공동주택 정보(세대수, 계약전력, EV사용자수, 입주년도, 주차면 등)와 구축희망 충전기 수(세대별 설치 기준 이내에서 희망수량 반영)를 포함해 입주자 대표 명의로 접수하면 된다고 했다.

제출서류인 설치 희망 주차면 현장사진, 입주자대표회의 충전기 설치 동의 확인서, 전기차 등록증(전기차를 소유하고 있는 거주자들의 있는 경우 해당)은 先 접수 후 현장 조사 시 제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선정기준 및 선정방법은 접수된 공동주택 중 세대수, 전기차 보유대수, 지자체 지원여부 등을 기준으로, 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일정점수 이상을 얻은 공동주택을 선착순으로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별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은 세대수에 따라 설치기준이 다르며, 급속 및 완속충전기 설치가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급속충전기인 경우, 1,500세대를 기준으로 이상은 2기, 미만은 1기 설치가 가능하며, 완속충전기는 500세대 미만 2기, 1,000세대 미만 3기, 1,500세대 미만 4기, 2,000세대 미만 5기, 2,000세대 이상은 6기를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0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인 경우에는 급속충전기 2기와 완속충전기 6기를 모두 설치(약 1억2천4백여만원)할 수 있다고 했다.

공동주택별 충전인프라 운영모델은 한국전력공사가 직접 과금하고 전기차 이용자인 소비자에게 직접 수납하는 체계로, 과금체계는 시간대별, 계절별 요금체계를 준수하되, 기본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충전요금에 포함해 가정용 충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부과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거주자들 사용외 외부 개방여부는 공동주택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전력공사와 서귀포시 지역은 ‘16. 10. 18일, 제주시 지역은 ’16. 10. 19일 공동주택 입주대표회장,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공동주택들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거주자들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친환경 공동주택으로서의 가치와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청정 제주환경을 지키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공동주택 고정형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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