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경북 경주에서 산불방지 대책 논의

산림청은 경북 경주시에서 2017년 전국 산불방지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경상북도가 주관했으며 기관별로 상반기 산불방지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대형 산불 방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산불은 5월초 강릉‧삼척‧상주 대형산불 피해(산림 피해면적 1,017ha)를 포함해, 6월말까지 582건(산림 피해면적 1,297ha)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대비 발생건수는 67%, 피해면적은 3.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에는 산림청, 국유림관리소,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산불방지 담당자, 산불연구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례별 발표를 통해 올해 대형 산불 대응과정 분석·산불현장 내 드론 활용·첨단기술을 활용한 산불관리 등을 공유하고, 산불예방‧진화 등 산불분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례 발표 : ① 경산시 산불방지 대책(경상북도 경산시), ② 드론의 현업 활용사례(중부지방산림청), ③ 강릉‧삼척 대형산불 대응 및 개선방안(강원도청) ④ 산불방지 우수사례(인천광역시 계양구)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이 빈발하고 대형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철저한 산불 예방활동을 통해 원인별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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