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전경

서울시는 바이오 의료 산업거점화를 위해 동대문구 회기로 117-3에 소재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이전한 건물 중 본관동을 리모델링하는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단계별로 리모델링되며, 1단계로 본관동이 완료되면 2단계로 신관동 리모델링 공사와 별관동 증축 공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인 본관동은 1981년 7월 준공됐으나 2013년 신관동을 개보수하며 설계와 달리 변경되어 변경된 부분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서울바이오허브 본관동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729㎡ 규모로 2017년 2월 착공해 6개월여 만에 8월에 준공됐다고 밝혔다.

▲ 지상1층 홀

지하1층은 콘퍼런스룸, 기계실, 전기실, 지상1층은 컨설팅룸, 지상2층은 세미나실(5실), 지상3층은 운영기관 및 협력사 사무실, 회의실, 지상4층은 기업입주 공간, 옥상은 휴게 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모든 공간이 연령, 장애 등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설계됐고, 산학연 및 지역커뮤니티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써 편리한 사용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됐다.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와 지상1층에서 2층간 연결계단을 추가 신설해 유기적인 공간 연결이 되도록 했으며, 컨프런스룸에 폴딩슬라이딩 윈도우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지하1층 컨퍼런스홀

서울바이오허브는 주변에 홍릉을 중심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기술혁신의 원천지인 연구소·대학·병원·기업 등이 모여 있어 기술 사업화 기회가 많아 바이오 의료산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바이오허브 ‘본관’에는 일반기업 2개소, 협력기업 23개소가 오는 2017년 9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바이오·의료산업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 지하2층 세미나실

서울바이오허브 2단계 공사는 오는 10월말 착공되며 신관동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3,216㎡로 리모델링공사로, 별관동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3,112㎡의 규모로 증축된다.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2단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바이오⋅의료산업을 핵심으로 지원하는 앵커공간을 제공하고. 바이오⋅의료산업의 연구⋅창업을 지원하는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