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달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공무원, 학계, 민간인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45회 전국 양묘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분야 세미나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세미나는 각 기관별 산림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유관기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산림자원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가 종묘정책 방향(산림청) ★‘숲속의 전남’ 만들기 성과 및 추진계획(전남) ★용기묘 생산성 증대를 위한 온실 운영방안(한국시설양묘연구회) △낙엽송 양묘 연구 현황(산림생산기술연구소) ★낙엽송 병해에 대한 연구(한국양묘협회)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국유·민유 양묘장 간 기술교류를 위해 ‘제5회 양묘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종묘사업 추진 상황과 신기술에 대한 발표를 바탕으로 창의성·활용성·평가성 등을 종합 평가해 2팀을 선정했으며, 최우수 ‘노동력절감을 위한 양묘장 방제기술’, 우수 ‘낙엽송 묘목 피해 예방조치’는 산림청장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낙엽송 묘목 고사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등 양묘기술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산림자원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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