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에 「서남해안 갯벌」, 인류무형문화유산에「연등회」신청키로

▲ 갯벌-전남 보성

문화재청은 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서남해안 갯벌」을 201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종목으로는 「연등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갯벌-충남 서천(유부도)

「서남해안 갯벌」은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며,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순천, 보성 갯벌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 갯벌-전남 신안(압해도 광립)

문화재청은 지난 7월 선정된 「한국의 서원」과 함께 「서남해안 갯벌」의 등재신청서를 2018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며, 2019년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되게 된다고 말했다.

▲ 갯벌-전북 고창

만약 「서남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 연등행사 현장

또한, 「연등회」는 2018년 3월 31일까지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2020년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 연등행사 현장

불교에서 유래된 「연등회」는 관불의식․연등행렬․회향 등으로 구성되며,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제122호)로 지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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