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미세먼지 가득한 날들이지만, 겨울을 잘 보낸 우리에게 따스한 봄볕은 여전히 쏟아집니다. 봄 여행주간 어디 좋은 데 다녀오셨나요?

그동안 여행주간 프로그램들로 무료한 일상의 활력이 됐습니다. 점점 더 진화해가는 공룡같은 여행주간 프로그램들.

이번에는 짜잔~ TV속 여행지 당일 버스투어, 전문 스냅 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 힐링의 섬 제주에서 펼쳐지는 ‘Scene#JEJU, 두근두근 스냅 투어’가 준비됐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 이런 특별한 이벤트가 무료!

보자마자 휴가를 신청하고, 비행기 티켓을 끊어버렸습니다. 제게 주는 봄 선물을 마다할 수 없지요.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색적인 야자수와 비릿한 바다 내음, 제주입니다. 공항앞에서부터 시작되는 일정이 반갑습니다. 혼저옵서예!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볼 수 있었던 이호테우 해수욕장과 한라수목원. ‘시크릿가든’과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의 드라마 ‘도깨비’의 보롬왓 등 멋진 스팟에서의 인생샷 기대됩니다. 버스는 부릉.

작가님들의 수레에는 멋진 소품이 가득.
작가님들의 수레에는 멋진 소품이 가득.

 

‘이호’는 동네 이름, ‘테우’는 제주도의 전통 배를 지칭하는 단어랍니다. 멀리 바닷가에 뗏목배가 떠있다는 해변은 조랑말등대와 함께 파란 하늘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부터 스냅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푸른 바다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사진 작가들이 준비한 소품을 이용해 멋진 포즈를 취해봅니다.

이호테우해변의 두근두근 스냅은 이렇게 멋집니다.
이호테우 해변의 두근두근 스냅은 이렇게 멋집니다.

 

푸른바다를 뒤로하고 다시 부릉. 역시 여행은 어디나 다 설렘입니다.

한라수목원에서의 촬영스팟.
한라수목원 촬영 스팟.

 

제주시에서 가까운 도심 속 녹지 한라수목원은 초록의 자연을 담으려는 탐방객이 몰리는 곳입니다. 수목원의 초록을 인생샷에 담아볼까요.

한라수목원 스팟에서 두근두근 스냅은 또 이렇게 멋지게...
한라수목원 스팟에서 두근두근 스냅은 또 이렇게 멋지게.

 

점심으로 준비된 고기국수. 깊고 깔끔한 국물에 얹혀진 풍성한 고기들. 국수에 고기를 돌돌말아 한입 넣어 봅니다. 이 맛이 제주입니다.

보롬왓을 보여주기에는 사진이 너무하네요.
보롬왓을 보여주기에는 사진이…

 

‘보롬’은 제주도 사투리로 바람을 의미하고 ‘왓’은 밭을 의미 한답니다. ‘바람의 밭’. 넓은 평원의 이국적인 풍경이 사랑과 위로를 주는 곳입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해 준 보롬왓입니다.

핸드폰을 막 갖다대도 작품이 탄생하는 마법의 공간입니다. 1만 평의 밭에 심어진 메밀꽃, 라벤더, 보리들이 시시각각 멋진 색감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사려니숲길에서는 어떤 인생샷을 보여줄까요.
사려니숲길에서는 어떤 인생샷을 보여줄까요.

 

완만한  숲길을 걸으면서 제주의 오름을 만날 수 있는 사려니숲입니다. 세상에서 숲으로 한 발짝 들여 놓으니 하늘을 가려버리는 곳. ‘사려니’는 ‘신성한 숲속’이란 뜻입니다. 뒤를 돌아 세상으로 나가기에는 숲이 기가막힙니다.

좋은 사진을 위해 이렇게 많이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좋은 사진을 위해 이렇게 많이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다들 흰 원피스로 갈아입고 숲에서 사진을 찍는데, 아… 요정이 따로 없습니다. 준비된 설정이지만 무척이나 즐거운 촬영입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이런 멋진 프로그램이 어떻게 무료로 운영될 수 있는지 문의하는 분들을 뵐 수 있었습니다. 저도 궁금했는데요.

현지에서 수고해 주신 작가분들이십니다.
현지에서 수고해 주신 작가분들이십니다.

 

제주 현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고, 스냅 사진 촬영도 경험해보면 좋을 듯싶어 기획하게 됐습니다. 주변 많은 분들께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입소문도 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주의 봄을 듬뿍 담아 올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이 제주의 사계절을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두근두근, 다시 여행주간을 기대해 봅니다. 마법처럼 다시 다가와 주세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전은미 vicp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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