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배우는 인생십훈

HKBC환경방송l승인2018.08.02l수정2018.08.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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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배우는 인생십훈人生十訓

1. 사람의 걷는 모습을 보면 인생의 본질을 볼 수 있다. 오른손이 앞으로 나가면 왼손은 뒤로 간다. 발도 마찬가지다. 한 발이 앞으로 나가면 한 발은 뒤에 남는다. 손과 발이 어긋나면서 걸어가듯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고,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하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은 엇갈리면서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는 다 같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 넘어지는 것을 가르치진 않는다. 인생에서는 일어서는 것을 배워야 한다. 사람의 모양을 본뜬 마네킹을 세워보라. 잘 세워지지 않는다. 사람의 중심축이 가운데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넘어지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실패는 두려운 현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어서는 것을 배우는 것이 인생이다.

 

3. 화가 나 누군가에 삿대질할 때의 손가락을 살펴보라. 자신을 먼저 살펴보라고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는 세 손가락이 있다.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이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는 검지에 동참하지 않은 다른 손가락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문제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면 잘못된 점을 개선할 수 있고 화해할 수 있지만, 남에게서 문제를 찾으면 분쟁이 생기고 발전이 없다.

 

4. 사람의 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등이다. 등을 돌리면 적이고 등을 기대면 동지가 된다. 가장 넓은 면적을 배반의 땅으로 만들 것이냐, 평화지대로 만들 것이냐는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의 계기가 된다.

인생에서 적을 하나 만든다는 것은 내 인생길에 지뢰 하나가 어딘가에 묻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5. 입은 하나고 귀는 둘이다. 두 번 듣고 한 번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화다. 입보다 귀가 높은 데 있다. 경청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대화를 가장 잘 하는 방법은 잘 듣는 것에 있다. 경청은 대화의 절정이다.

 

6. 사람 몸에 관절이 200여 개 있다. 관절은 배꼽을 중심으로 해서 다 안으로 굽어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열중하라는 계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이기적이라고 하지만 가장 이기적인 사람은 남이 자신을 욕하도록 방치하지 않는다.

 

7.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가에 눈물샘이 있다. 눈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세상을 살면 눈물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마련된 것이다. 신의 위로일지도 모른다.

고난이 일상이지만 극복도 일상인 것이 세상이다. 실험실에서 실패를 실험이라고 한다. 고난은 극복해야 하며 많이 힘들 때 눈물에게 위로받고 다시 시작하라는 격려다.

 

8. 인생의 등대는 꿈이다. 꿈이 아름다우면 인생도 아름다워진다. 배가 등대를 보고 길을 찾아가듯이 사람도 꿈으로 만들어진 등대를 보고 길을 찾아간다. 꿈이 아름다우면 인생도 아름다워진다. 꽃을 피우듯 나도 피워야 하는 꽃이다.

인간은 독자적으로 살아있는 중심이다. 하지만 육체가 가는 길을 쫓아가지 않으려면 마음이 가는 길을 가야한다. 꿈이 찾아가는 길이 마음의 길이다. 꿈은 오염되지 않기 때문이다.

 

9. 사람은 동물 중에서 드물게 수영을 못하는 동물이다. 사람의 코 위치가 수영을 하기에는 불리한 곳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수영을 할 줄 몰라서 배를 만들었다. 날 수 없어서 비행기를 만들었다. 어떤 면에서는 누구나 편집증환자이고, 모자라게 태어난 존재다. 결점은 발명의 출발이고 성공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10. 심장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뛴다. 심장을 뛰게 하는 피의 색은 붉다. 붉은 색이 말하고 싶은 것은 열정이다. 심장이 전하고 싶은 말은 단순하다. 살아있을 때 살라. 그리고 기왕 살려면 산 것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처럼 인생을 활력과 열정으로 살라는 주문이다.

<인문형 인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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