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목∼일요일 진행…일요일은 외국어 해설도

인정전의 야경을 즐기는 관람객들(사진 = 문화재청)
인정전의 야경.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진행하는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입장권을 8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은 23일부터 9월 16일까지는 오후 8시에 시작하고, 9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오후 7시와 8시에 두 차례 운영된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다.

올해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직접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 낙선재를 둘러보고 낙선재 뒤편 정자인 상량정에서 대금 소리를 들으며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부용지, 불로문을 지나 연경당에서 다과를 맛보며 판소리, 전통무용, 그림자극을 즐긴 뒤 후원 숲길을 거닐면 일정이 마무리된다.

 

인정전 야경. (사진 = 문화재청)
인정전 야경. (사진 = 문화재청)

 

▶ 입장권 예매 = 옥션티켓 누리집(ticket.auction.co.kr)과 전화(☎ 1566-1369)로 할 수 있다.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

내국인은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회당 10매는 전화예매(1566-1369)를 병행한다. 외국인은 옥션티켓과 전화예매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외국어해설이 준비돼 있는 매주 일요일 관람하면 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이나 전화(☎02-2270-1243)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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