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버스킹 주최 골프장증설 반대 현수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산황로 62번지에 위치한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운동(산황동주민비상대책위원회)이 수년 째 계속되고 있다.

골프장 증설로 인해 심각한 환경파괴를 초래하고 이 지역 주민들의 식수 문제와도 관련되어져 있다. 골프장에서 300m도 안 떨어진 곳에 고양정수장이 있다. 이 정수장물을 고양시민과 일부 파주 시민들도 마시고 있다고 한다.

모두들 마시는 수돗물에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업자와 일부 공무원은 제초제와 살충제 대신 친환경 비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이번 여름을 통해 모두들 느끼고 있다. 나무를 심고 녹지 공간을 확보해도 심각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힘든데 정수장 앞 산 깎아 골프장을 증설 한다는 전 최성시장의 반시민적 행위에 촛불로 당선된 민주당 시장, 여야의원들은 즉시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해야 할 것이다.

환경청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환경영향평가서 검토 중단을 받아들이는 것이 시민을 위한 행정일 것이다.

중산마을에 사는 주민 모씨는 “정치인들이 먼저 친환경 농약 탄 물을 아들 딸 할 것 없이 자기 가족 모두 마시고 나서 정수장 옆에 골프장을 증설하라“고 목청 높여 말하였다. 환경문제에 대해 산황동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골프장 취소를 수년간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식수 문제는 개인 문제를 너머 100만 시민과 미래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반대 활동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으며, 김경희 도의원은 이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여 청정 식수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골프장 증설 반대 연설하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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