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종연)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농작물 고사 피해와 예년에 없는 여름철 산불 발생이 많아짐에 따라 농촌지역을 찾아 급수지원을 하면서도 산불위험 해소 시까지 한시적으로 여름철 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급수지원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산불방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공주시 일대 농가에 중부지방산림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불진화차량과 중형펌프 등을 이용하여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투입하여 농업용수 10ton 가량의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농업용수를 급수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급수 지원으로 농작물 피해 저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여름철 산불상황실

폭염에 따른 고온ㆍ건조 현상의 심화로 금년 여름철은 예년평균보다 12배나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 산불은 녹음, 높은 습도, 약한 바람으로 확산 위험은 낮으나, 지중화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수관층의 우산효과로 인해 헬기 진화 소요시간이 길어져 진화 효율성이 저하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여름철 산불 취약지별로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여름철 산불에 대한 대국민 홍보로 경각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입산자를 대상으로 흡연, 취사 등의 위반행위를 계도ㆍ단속하며, 산림사업장의 산불예방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각 사업장에 인화물질보관함을 제작ㆍ배부하여 작업인부에게 산불예방을 주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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