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이자장사로 상반기 10조 폭리에 직원연봉 1억 원 근접.

"농협은행" 신용대출 받고 10년이상 연체한번 하지않은 사람에게 연이자 5%대에서 8%로 상향예고. 후 싫으면 갚아라 라는 식.

서민들 고통의 한숨.

은행 임직원들 이자장사로 폭리한 돈 복지에 "펑펑"


(사진 - 농협중앙회)

10년 넘게 지방 농협은행 모 지점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여 사용하고 있던 A씨는 해당은행 대부계 직원과 전화통화를 하고 깜짝놀랐다. 사용중인 약3천만원 마이너스통장 이자율이 만기가 다 되어가니 연장을 하라는 내용인데 조건은 기존 5%대 이자를 받던 것을 연장을 다시하게되면 8%대로 올리겠다는 내용이다. A씨는 10년 넘게 해당은행에서 연체한번 없던 터라 황당한 마음에 따져물었지만 소용없었다. 싫으면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내라는 말을 하면서 이자를 이전과 같이 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는 농협은행 직원이 야속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결론은 싫으면 갚아야 되는 입장인 것이다.

요즘 1금융권 은행들이 대출을 조여가며 과도한 이자장사를 하는터라 다른곳으로 대출을 옮기는 것도 쉽지않은 일이다. A씨는 경기도 안좋은데 큰 일 이라며 고개를 떨구었다.

우리나라 1금융권인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상반기 직원 평균급여가 4700만 원이다. 그러니까 1년 연봉으로 따지면 약 1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은행직원들이
이렇게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앞서본 바와 같이 이자장사를 하며 폭리를 취하는 이유로 보인다.

직원들이 억대연봉이면 최고경영자들은 수십억원의 보수를 챙길수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은 올해 1년도 아닌 상반기에만 13억5100만원을 받았다.

이렇듯 쉽게 폭리를 취한 수입으로 급여를 올리는 것은 물론 임직원의 학자금지원, 휴가 숙박지원 등 복리후생을 마구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임직원 가족의료, 건강지원비 혜택등도 상당한 수준이다. 예를들어 임직원의 배우자가 일반질병으로 외래진료비나 약제비 또는 자녀.부모의 병원비가 30만원을 넘어서면 초과금액을 연간14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여기에 헬스장, 골프장 등 운동시설 요금을 주기도 하고 전문상담사를 통한 직원.가족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또 한 무주택임직원 일부에게 임차사택을 대여하고 직원생일과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제공한다.

실제 국내은행의 상반기 대출평균금리는 3.39%로 작년보다0.18%높아진데 비해 예수평균금리는 1.31%로 0.11% 오르는데 그쳤다. 어려운경기에 은행만 이자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모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들이 이런 폭리를 취해 자기들끼리 성과급 잔치나 벌이고 있으면서 사회적기여는 하지않고 있다"고 쓴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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