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전경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지난 7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 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에 있는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江陵 縣內里 고욤나무)」를 천연기념물 제554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전경  (문화재청 제공)

현내리 마을 주민들은 고욤나무를 성황당의 신목(神木)으로 여겨 정월대보름과 음력 동지에 마을의 안녕을 위해 성황제(城隍祭)를 지내고 있다.

고욤나무는 민속적인 가치와 지역 문화재로서의 역사성이 큰 나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은 용곡리 고욤나무를 포함해 전국의 고욤나무 중에서도 현재까지 크기나 둘레, 수령 등에서 우위에 있다. 또한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조형물이 없어 멀리서도 눈에 뜨이는 등 경관적인 가치도 뛰어나다.

▲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전경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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