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의인‧선행인물 등 초청, 평화의 메시지 전달

▲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개천절 경축식

행정안전부는 제4350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10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가 주요인사와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축식은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국민들의 위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고속도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고의사고를 일으켜 생명을 구한 고속도로 의인 한영탁 씨, 버스 화재현장에서 승객을 대피시키고 운전기사를 구조한 간호사 김혜민 씨, 노점상 등으로 마련한 4억 6천여 만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이복희 씨 등 각계각층의 의인, 선행인물들이 행사에 참여해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고 국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가 시작되면, 하늘이 열리고 고조선의 건국을 시작으로 역사가 흐르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역사를 이어온 국민들의 힘과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의인‧선행인물들을 통해 홍익인간의 참된 의미를 전달하는 개천절 소개 영상이 상영된후한영탁‧김혜민 씨가 큰 북을 치면서 개식을 선언하였다.

 

경축공연은 단군의 건국 신화를 재구성한 무용과 미디어아트에 이어 국악인 김준수 씨, 뮤지컬 배우 방글아 씨와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 달’이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며 ‘사랑의 세상으로’를 국악으로 편곡해 불렀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는 자체 경축식과 함께 전통제례,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재외공관에서는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동포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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