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 정문에서 3기 신도시 반대하는 주민

서울은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올랐다. 집값이 올랐다고 이야기 하는 순간 또 올랐다. 국민들은 허탈했다 무슨 정책을 어떻게 하기에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단 말인가 ?

집값을 잡기위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발표한다. 세금인상이다 그래도 집값은 또 오른다. 수요와 공급이 안 맞아서다. 수요만 세금으로 누르다 공급 정책을 편다고 하니 많은 국민들이 공감을 한다. 그런데 필요한 서울에 공급량은 별로 없고 수도권에 신도시를 지어 주택을 공급 한다고 한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가을 날씨임에도 우산을 쓴 주민들이 삼삼오오 고양시청 정문에 모여들었다. 3기 신도시 후보지 중 하나인 고양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기업유치는 고사하고 아파트 값이 오르지 않아 미분양지역으로 전락한 도시다. 이런 도시 근방에 또 미니신도시를 짓는다니 고양시 시민들은 분노하여 결사반대를 외쳤다.

서울 집값에 불이 났는데 정작 물은 수도권에 뿌려대면 그 부작용은 훗날 어떻게 감당 하려고 하는지 근시안적 정책에 답답할 뿐이다.

시위에 참가한 박 모씨는 “GTX-A 노선은 몆 년 동안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고 정작 올 착공한다고 했던 공약은 흐지부지되는 분위기라며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또 중간에 신도시를 지어 교통지옥으로 빠뜨리려고 하느냐”며 “우리가 원 하는건 아파트 건설이 아니고 일자리다 시민을 상대로 정치하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다른 참가자 “내가 신도시 살아봐서 아는데 더 이상 신도시 짓지 말아야지”하고 정부요직에 있는 사람을 빗대 냉소적으로 말하였다.

서민들 편하게 살게 해주는 정책을 많은 사람들이 소망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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