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 해넘이길에서 바지락캐기 등 체험프로그램 다양

▲ 여수 여자만 갯벌 (여수시청 사진제공)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연기됐던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제11회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당초 8~9일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연기됐다.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축제다.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맨손고기잡기, 대나무 낚시 등 갯벌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물로켓 발사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여자만의 청정갯벌에서 가족과 함께 바지락을 캐는 체험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축제기간에 맞춰 열리는 장척마을 바닷길(500m)을 걸어 섬인 복개도를 둘러보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도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무사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하는 노을 낭만 버스킹, 노을 가요제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부대행사로는 섬 관광 사진 전시회, 바다음식 체험관, 소원풍등 날리기 등도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 연기를 아쉬워했던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며 “이번 주말 여자만에서 가족과 함께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