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만족도 높아 올해 참가인원, 규모 대폭 늘려

  한국농어촌공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농촌체험마을 4곳에서 중소기업 가족연수를 10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중소기업 가족연수’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농어촌 지역 활성화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연수는 작년보다 3.7배 늘어난 48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대상 마을도 경기 양평군 소리산 마을, 충남 금산군 조팝꽃 피는 마을, 전북 완주군 안덕 마을, 제주 가시리 마을 등 4곳으로 작년보다 2배 늘려 진행된다.*

* 참가자 수 : 129명(‘17) → 480명(’18), 참여마을 : 2개 마을(‘17) → 4개 마을(‘18)

  이처럼 운영규모가 늘어난 것은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작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3%가‘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먹거리 및 친절도는 각각 95점, 농촌마을 시설은 90점, 체험 프로그램은 93점을 기록하는 등 부문별로 90점 이상의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소중하고 확실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가족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소여물 먹이기, 말 타기, 황토한증막 체험, 두부 만들기,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도시민의 힐링 및 체험 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 경기 소리산 마을은 해발 479m에 자리한 산촌으로, 마을 전체가 숲에 안긴 듯한 느낌을 주는 마을이다. 소리산 마을에서는 곤드레 정식을 먹은 후 전문 지도사와 함께 숲 체험과 숯가마 체험이 진행됐다.

 제주 가시리 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만큼 아름다운 경치와 조랑말 체험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참가 가족들은 말 타기, 소여물 먹이기, 조랑말 박물관 견학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건강힐링 체험마을’인 전북 안덕 마을에서는 황토 한증막, 쑥뜸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전통 구들방식으로 만든 황토 한증막은 한약재를 우린 물로 황토를 비벼 만들어 노폐물 배출이 잘 되어 인기가 높다.

 충남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반딧불, 수리부엉이 등을 볼 수 있으며, 청정한 환경 덕에 질 좋은 인삼과 콩을 맛볼 수 있다. 참가 가족들은‘인삼꽃 만들어 인삼주 담기’, ‘맷돌로 두부·비지전 만들기’등을 체험할 계획이다.

최규성 사장은“수려한 자연환경,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농어촌이 가진 다양한 장점을 꾸준히 발굴해 도시와 농어촌의 상생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공사는 △민간 여행사 등과 협업을 통한 관광 상품 개발 △유명 리조트 연계 체험·휴양마을 관광코스 개발 △도농교류협력사업 지원 △농촌여행포털을 통한 농어촌 관광정보 및 온라인 예약서비스 제공 등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체험마을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마을 홈페이지 및 농촌여행포털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 양평 소리산마을 중소기업 가족연수 현장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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