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공원, 이화동 벽화마을과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 “함께 걸어요”…종로구, 건강걷기대회 개최(사진제공=종로구청)

일상생활 속 걷기 문화 실천에 앞장서 온 종로구는 주민 건강증진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 20일(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마로니에공원(대학로8길 1) 일대에서 「제70회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마로니에공원에서 출발하여 이화동 벽화마을을 지나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4km의 구간을 코스로 선정했다. 오전 8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준비체조, 바른 걷기자세 교육 등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걷기대회를 연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걷기대회 당일 오전 7시 50분까지 집결지인 마로니에공원으로 오면 된다.

구는 올해 초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종로건강산책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종로건강산책로는 일상 속 걷기 실천에 적합한 20개 건강산책코스 및 20개 건강산책명소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들지 않는 걷기 운동은 누구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라며 “이를 위해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 걷기 좋은 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성하고자 한다. 구 주최뿐만 아니라 동 주최의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꾸준히 열어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30일 삼청공원에서 열린 제69회 종로건강걷기대회는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지난달 11일 열린 혜화동 건강걷기대회는 혜화동 주민센터 인근을 코스로 정하고 주민 화합과 건강을 도모했다. 이어서 10월 13일에는 무악동주민센터와 무악동주민자치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안산자락길에서 우리동네 걷기대회를 열었는데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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