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밥맛’ 사로잡을 것 기대

▲ 고양 ‘가와지1호’ 쌀 첫 미국 수출 사진=고양시청

경기도 고양시는 시 대표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는 ‘가와지1호’ 쌀이 미국으로 첫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가와지1호’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양시 고유 쌀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품종이다. 시와 농촌진흥청이 조성한 재배단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찰지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출된 양은 ‘가와지1호’ 800kg으로 ‘가와지1호’가 미국에서도 밥맛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첫 미국 수출 기념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쌀연구회 영농조합법인, 가와지1호 재배농가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 고양 ‘가와지1호’ 쌀 첫 미국 수출 사진=고양시청

행사에 참석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은 “가와지1호 수출이 관내 벼 재배농가들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가와지1호가 더 많이 수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가와지1호’를 더욱 확대 재배해 시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벼 재배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5020가와지볍씨’ 전통을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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