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에 놀러온 해맑은 아이들 (사진=서산시청)

충남 서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서산국화축제장에 만개한 국화를 보기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서산시 고복면 일원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4일까지 ‘국화 그 가을빛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제21회 서산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장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대형하트와 국화터널, 천사의 날개 등 대형 국화 작품과 다양한 분재 꽃들이 전시되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화꽃따기·국화차·비누·향초 만들기, 국화로 만든 음식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국화작품 전시, 다양한 국화포토존, 전통무용과 풍물공연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에서 온 송 씨는 “이번 국화축제장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이쁘게 나와 너무 좋았다”며 “국화축제를 보고나면 근처 서산해미읍성과 간월암도 둘러보고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주 팔봉산과 서산아라메길의 단풍도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말 서산을 방문해 얼마 남지 않은 가을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빛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11월 4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서산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탑승료를 5000원에서 3000원으로 40% 할인하고, 서산버드랜드와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서도 입장료를 각각 30%와 50% 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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