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총궐기대회 진행

▲ 성명서 낭독하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문대통령 취임후 세 번째 국회시정연설에서의 핵심은 ‘함께 잘 살자’였다.

문대통령은 “우리는 잘 살자는 꿈은 어느 정도 이뤘지만 함께 라는 꿈은 아직 멀기만 하다”며“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지금 누구를 보고 어디를 보고 말하는지 많은 서민들은 궁금해 한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단체협약 부결 시 파업을 하겠느냐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9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많은 비정규직들이 절망하고 비관하고 있다는 증거다.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산입범위에 정기상여금과 현금성 복리후생비를 포함시켰다. 그만큼 실질적으로 받는 임금은 감소한다.

연대회의는 "정기상여금과 명절휴가비, 맞춤형복지비의 지급방식을 변경하면 최대 428만원의 임금이 삭감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원래 임금체계에 최저임금 상승분을 더한 임금을 주어야지 조삼모사식으로 비정규직의 눈에서 눈물을 빼는 정책은 폐지해야한다.

비정규직 사람들의 꿈은 단순했다. '사람 속이지 마라'였다.

김ㅇㅇ 씨는 “근속수당을 5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 정규직 대비 임금의 80% 수준의 공정임금제를 실시해야 함께 잘 사는 사회가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 기자회견 하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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