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워싱턴에서 ‘2018 고양시립합창단 미국 평화콘서트’ 열어

▲ 고양시립합창단 UN본부에서 평화를 노래하다

경기 고양시의 대표 문화사절단, 고양시립합창단이 한반도의 통일과 아울러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2018 고양시립합창단 미국 평화콘서트’를 뉴욕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

이번 미국 평화콘서트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60회 정기연주회 ‘우리가 만드는 평화 The Peace that We Make’를 개최, 합창을 통한 평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펼쳤기에 해외에서 선보이는 평화콘서트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고양시립합창단의 뛰어난 기량과 윤택한 하모니는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전 세계에 전파한다.

이번 ‘2018 고양시립합창단 미국 평화콘서트’는 가장 먼저 11월 7일(수) 세계 평화의 상징인 미국 뉴욕에 위치한 UN본부에서 열린다. ‘Angelus Domini’, Da pacem Domine’, ‘Prayer of St.Francis’, ‘Imagine’ 등 아름다운 합창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별히 이 공연에서는 UN합창단(UN singers)과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불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 고양시립합창단 UN본부에서 평화를 노래하다

앞서 지난해 8월 UN합창단이 방한해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한 UN합창단 70주년 기념콘서트에서 고양시립합창단과 함께 공연한 바가 있어 고양시와 UN본부의 문화교류를 통한 평화의 연결고리가 되는 중요한 공연이 될 것으로 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이어서 11월 8일(목) 뉴욕의 주요 한인타운이 위치한 플러싱지역의 플러싱타운홀(Flushing Town Hall)에서 고양시립합창단 단독 연주회를 연다. 이날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향의 봄’, ‘망향’ 등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도 준비돼 있어 교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거리음악회 및 교민을 위한 콘서트 등 특별연주회도 11월 14일(수)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 주요 거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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