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산불예방 및 산림피해 최소화 집중

▲ 고양시 ‘가을철 산불예방’ 위해 총력 대응 (사진=고양시)

피부가 가려워 여기 저기 긁기 시작한다. 벌써 건조한 계절이 돌아왔다.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조심스런 날씨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에 맞춰 고양시는 지난 1일(목)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가을철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 기준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 활동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35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생활권 주변에 설치돼 있는 산불감시카메라 10대(조망형 4대, 밀착형 6대)를 가동,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임차한 산불 진화헬기를 활용해 수시 계도비행 및 대응을 실시한다. 또 산불발생 시 효율적인 초동진화 및 뒷불감시체계 구축으로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토)에는 ‘2018 고양바람누리길&평화누리길 걷기축제’와 연계, 걷기축제 참여자 및 호수공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예방 중요성 홍보에 힘을 보탰다.

▲ 고양시 ‘가을철 산불예방’ 위해 총력 대응

이관훈 녹지과장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순찰활동 강화 및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 구축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영농폐기물 소각 및 등산 활동 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