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가뭄 걱정 뚝, 내년대비 가뭄 예·경보 체계화 등 추진

전국적으로 최근 수년간 강수량 부족으로 산업 및 생활상의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가뭄 관리에 고심하는 정부는 10월에 전국적으로 164.2㎜의 많은 비가 내렸고 11~12월에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올가을 작물 수확이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최근 누적 강수량과 저수율은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가뭄 대책을 종합적으로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미진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 가뭄에 대비할 계획이다.

가뭄 종합대책으로 추진했던 관정개발 등의 단기 사업은 조속히 완료하고 새로운 물 자원 확보 등의 중장기 사업은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가뭄 발생지역*과 최근 빈번하게 가뭄이 발생했던 지역은 상습가뭄재해지역으로 지정토록 유도하고 수계연계, 용수개발 등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고질적으로 물 부족이 지속되는 도서지역 등은 해수담수화, 보조 취수원 조성, 지방상수도 연계 등의 대책도 마련한다.

또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시행 중인 통합 가뭄 예·경보의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해 체계화하고, 현행 3단계 예·경보 단계를 4단계로 세분화하여 국민에게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개선 사항들을 ‘19년 가뭄 종합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지금 정부에서는 내년을 대비해 관련 제도와 대책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있으며,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뭄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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