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진도 아름다운 겨울바다 만들기(사진=통영시)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비진도의 모습은 흡사 아령의 모습과 비슷하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이곳은 보배로운 곳이라는 뜻에서 비진도'라는 이름을 갖추게 되었다.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하고 있는 비진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은모래사장으로 길게 이루어져 있다. 잔잔한 물결이 겨울 바다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겨울 바다의 지는 석양을 보고 싶다면 꼭 가볼만한 장소다.

비진도 일대에서 관광객이 다녀간 백사장을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다시 깨끗하게 하기 위한 대청소에 발 벗고 나섰다.

▲ 비진도 아름다운 겨울바다 만들기 (사진=통영시)

한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외에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한려해상국립공원 한산분소,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동참해 해안가 쓰레기와 폐스티로폼 등 5톤을 수거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는 2009년 한산면과 1면 1사 형제결연을 가진 후 10년 동안 한산면의 크고 작은 행사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환경정화활동 후 비진도 외항, 내항 마을회관에 김치냉장고를 기증하고 흥겨운 색소폰연주로 마을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권주태 한산면장은 “추운날씨에도 자연정화활동에 참여해준 단체와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에 감사하다”며 “한산도 대표 관광지인 비진도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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