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부터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수십 년간 피나는 고통 속에 돼지열병의 전염을 막아 현재는 풍토병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018년 중국에서 발생하여 치사율 100%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중국 전역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해당 병의 확산을 막는 데 필수적이다.

대만 해변에 중국에서 떠내려온 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대만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에서 불법으로 반입된 돈육 가공품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시민 및 농가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본부는 철저한 농가 소독과 차단방역이 기본인 만큼,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의 철저한 통제와 중국을 포함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 자제, 불법 축산물 휴대·반입금지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농업인 교육과 한돈협회 등에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교육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