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내게 가르쳐준 것


사람의 피가 온혈인 것은 사랑을 타고나서가 아니다.
사랑을 배우라는 계시다.

세상에 볼 것이 많다고 나를 돌아보지 못한 날이 얼마나 많았더냐.
나보다 잘 난 사람을 보면 기가 죽어 나 자신을 미워한 적이 또 얼마나 되었더냐. 가만히 눈을 감고 내면의 소리를 들어 보라.
세상을 안내하는 것은 결국은 나 자신이었음을 금새 알게 된다.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힘에서 나온다.
적도 아군도 내 안에 있었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는 내가 이 세상에서 잘나서가 아니었다.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그 온혈의 온도로 가고자 하는 길을 걸어가라는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살아서 그만큼의 온혈을 전하라는 것이다.

진정 살아있는 자는 자신에게 해야 할 말이 있다. 그 말은 지금 해야한다.

삶아, 난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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