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 (사진=하동군)

겨울방학을 맞은 하동지역 고등학생들이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고 세상을 보는 견문을 넓히고자 세계문화 탐방길에 올랐다.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관내 고등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서유럽 6국과 미국 동·서부 등 2팀으로 나눠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서유럽 탐방팀 25명은 15∼27일 13일간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독일 등 서유럽 6국을 탐방한다.

서유럽 탐방팀은 25명의 영국수상과 4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프랑스 파리대학교 등 4개 대학을 둘러본다. 특히 독일 뮌헨공과대학교에서는 유학생과 간담회를 통해 유학생활의 생생한 정보도 듣는다.

또한 영국여왕의 집무실이 있는 버킹엄궁전, 세계3대박물관인 대영박물관과 파리 루브르박물관, 로마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한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 로마의 기울어진 건물 피사의 사탑, 독일의 BMW전시관, 이탈리아 성베드로 대성당, 알프스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오른 융프라우 등을 견학한다.

이어 미국 동·서부 탐방팀 25명은 17∼29일 13일간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인 하버드대학교와 예일대학교 등 5개 대학교를 방문한다.

전 세계 엘리트들이 모이는 하버드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는 재학생과 미팅을 통해 교과과정과 학교생활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교환한다.

또한 혁신의 아이콘 애플전시관과 페이스북 본사, 미국 서부의 최대 관광지이자 신이 빛은 지상 최대의 그랜드캐니언, 라스베이거스 야경 및 로스엔젤레스 투어, 세계 최대의 영화 및 TV 촬영 스튜디오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둘러본다.

그 밖에 링컨기념관, 국회의사당, 자유의 여신상,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을 견학하고 220여개의 브랜드가 있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학생 개인이 자유쇼핑도 한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민선6기 윤상기 군수가 취임하면서 중학생 해외문화체험에 이어 지난해부터 고등학생으로 확대됐다”며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말처럼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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