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중․고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이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학교급식 수산물 중금속 검사모습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도내 초․중․고교에 공급된 수산물 285건에 대한 총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검사는 고등어, 삼치 등 어류 164건, 새우 등 갑각류 54건, 오징어 등 연체류 50건, 조개 등 패류 17건 등 학교급식용 수산물 285건을 수거해 총수은과 납, 카드뮴의 함유량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검사 대상 수산물 285건 모두 3개 중금속 기준치인 0.5㎎/㎏을 밑도는 것으로 나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학교급식 수산물 중금속 확인모습

중금속은 최종 수계로 유입된 후 먹이사슬을 통해 수산물에 축적되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장기간 잔류하면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은 학교 급식에 자주 오르는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인 만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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