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금산군

건조한 날씨 속에 국가위기관리 차원의 산불경보 주의단계 발령이 지속됨에 따라 금산군은 조기산불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평소 군은 봄철에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해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조심 캠페인 및 산지정화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눈이 내리지 않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1월 중순부터 군과 10개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읍․면 산불감시원 60명, 군 산불전문진화대원 55명 등 총 115명을 산불 취약지 위주로 집중 배치해 무단 소각 행위 등을 집중 단속에 나섰다.

산불 발생 시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화헬기용 취수지의 결빙 상태를 평시에 점검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진악산, 서대산 등 주요 등산로에선 입산자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를 시작했다.

특히, 인삼포 폐 차광막 등 영농부산물의 소각 금지 및 단속 강화에 대한 내용을 관련 부서와 연계해 농업인 실용교육 등 행사시 집중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건조특보가 지속되어 산불 발생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대비와 대응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농산폐기물 등의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하므로 읍면별 마을 단위 공동소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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