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나라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 전국적인 미세먼지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편하게 숨쉬기 힘들 정도로 호흡기에 치명적인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깨달은 정부는 서해안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한다고 한다.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미세먼지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로 당분간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인공강우는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이지만 부작용도 상당하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요오드화은 등의 화학물질이 토양 오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미세먼지의 주범인 중국에 강력한 항의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부도 더 이상 대선공약에 매달려 탈 원전에 매달리면 안 된다. 대통령도 해외 순방 시 원전세일도 한 마당에 더 이상 국내 반대세력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이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원전으로 회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유럽 환경단체도 원전이 석탄 사용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막고 지구를 살리는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기술력의 발전으로 원전의 안정성과 필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해야만 하는 필수품이다. 원전에 대한 기술력은 대한민국이 쌓아온 기적 중의 하나다.

석탄발전에 의존하던 일본도 재가동하는 원전을 우리가 주저해야 할 이유가 없다.

원전은 석탄발전에 비해 경제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면에서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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