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미디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담당할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가 23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SK-엠시티 섹션동 6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시작을 알렸다.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는‘ 판교, 광교, 의정부, 시흥에 이은 5번째로 세워진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센터다. 권역별 특화 콘텐츠 창업육성을 위한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고양시는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최초 사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고양 허브 입주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고양시, (주)카카오가 맺은 업무 협약식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영상‧뉴미디어 산업 육성 및 활성화가 지자체 지원 수준을 넘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시설은 총 3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창업 프로젝트 협업 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 ▲오픈스페이스 ▲회의실 ▲강의실 ▲입주기업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해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으며, 시설이 조성된 ‘일산방송 COMPLEX’에는 이미 다수의 영화 후반작업 기업,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있어 이들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고양 허브 운영을 통해 2020년까지 창업 174건, 일자리 창출 405건, 스타트업 지원 525건을 목표로 청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국내 유일의 수중촬영 스튜디오인 고양아쿠아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우리시의 1순위 주력산업인 방송‧영상산업의 중심이자 경기 서북부 유일의 콘텐츠 창업 거점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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