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양중학교 유휴공간 활용 가능성 모색 시민토론회 열려

“마을 속 공유공간, 시민과 청소년의 활력이 되다”라는 주제로 고양시 시민토론회가 2019년 1월 23일에 경기도의회, 경기연구원, 고양시정연구원 공동주최로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정수현(N스페이스) 대표의 ‘우리 동네 유휴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유 공간 기획’과 김준우(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백양중학교 유휴공간 활용 가능성 모색’ 등의 발제가 있었고, 이건복(백양중학교 학생회장) 최진선(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장) 김성하(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이진희 (주엽커뮤니티 센터 사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지역의 시민과 청소년들의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는 학교 내 유휴공간 활용에 관해 토론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생과 학부모와 교사, 고양 시청과 경기도청, 고양시정연구원과 경기연구원, 주민자치위원과 공동체 활동가, 공유지와 도시재생 전문가와 관련 활동가 등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속 공유공간을 위한 유휴공간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토론회에 참가했던 최병옥(고양시민) 씨는 “학교가 지역에 공간을 내어준다는 사실 자체가 새롭고 기대가 크다. 학교관계자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공감대를 잘 형성하고 활용방안을 함께 만든다면 지역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토론회 참가자들은 교육청과 고양시 그리고 공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욕구들을 가진 학생들과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고, 학교가 지역사회에 공간을 내어주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활용하는 첫 시도이기에 다양한 시민토론을 통해 모든 과정을 조율하고 합의해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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