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hkbc 문화부 작가l승인2019.02.1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나무

 

어디로 가야하나 망설이며 사거리에 서 있을 때 누가 나의 등을 감쌌다

누군가 돌아보았더니 보행신호 무시하고 길을 건너던 가로수 그림자였다

살아서, 서 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가로수였다

 

“나는 살아있는 것만을 보여 주는 것으로도 기쁨으로 산다”며

너의 살아있음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면

살아도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등을 두드린다

hkbc 문화부 작가  yung2656@nate.com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kbc 문화부 작가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중구 수표로20 본고빌딩 5층 / 고양시 일산 서구 주엽동 18-1 동문시티프라자 208호   |   대표전화 : 070-7792-500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중, 리. 00510   |   법인명 : (주)HKBC환경방송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용진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조용진
Copyright © 2019 HKBC환경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g265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