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 여수시 토지 면적 510,600,000㎡…전년보다 91,000㎡↑

전라남도의 동쪽 경계 끝으로 불거져 나온 반도 모양의 여수는 서쪽으로는 순천만을 사이에 두고 전남 고흥반도가 있으며, 동쪽으로는 광양만을 사이에 두고 경남 남해도가 자리 잡고 있다.

여수는 7년 전 엑스포 개최와 맞물려 고속철도와 도로가 뚫리고 비슷한 시기에 ‘여수 밤바다’란 노래가 히트를 치면서 관광시장이 단기간 급성장했다.

여수시는 지난 1년 사이 토지 면적이 축구장 13개만큼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여수시 토지 면적은 510,600,000㎡로 전년보다 91,000㎡ 증가했다.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여수시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원주택, 펜션사업 등 각종 투자와 개발행위가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매년 토지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시는 토지면적 증가 원인으로 광양항 여천일반부두 배후부지 조성, 미등록 토지 신규등록 등을 꼽았다.

이번 통계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서 매월 말 생성된 토지 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토지면적 증가는 자산 가치를 높이고 정부 교부금 산정에 유리한 효과가 있다”며 “시민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 국토 관리를 위해 공유토지분할, 조상 땅 찾아주기 등 시민 맞춤형 토지 정책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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