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천 원만 내고 탈 수 있는 '천원 택시'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월롱면 능산리와 적성면 자장리, 광탄면 기산리, 법원읍 직천리·오현리·삼방리, 탄현면 문지리, 파평면 마산리 등 8개 마을을 시범 운행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버스가 마을에 진입할 수 없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1km 이상 떨어진 8개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천원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파주시는 천원 택시 운행을 위해 확보한 예산을 택시 운행에 따른 손실금 전액을 보전해준다.

예산 지급을 위한 '파주시 천원 택시 운행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다음 달 제정되고 브랜드 콜(1577-2030)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도 다음 달 끝낸다.

파주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예산확보 방안과 추가 마을 선정 등을 검토, 향후 구성될 '파주시 천원 택시 운영위원회' 결정을 통해 파주시 천원 택시 운행의 전반적인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파주시 교통관계자는 "천원 택시가 오지마을 주민들의 비용 절감과 교통 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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