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피랑에서 내려다 본 통영만

현대사회가 직면한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 무형문화 유산의 보호를 유네스코는 명시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19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통영시와 19일 오후 3시, 통영 시청에서 통영의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통영은 쪽빛 바다에 보석처럼 박힌 360여 개의 섬이 있는 남해안을 일컫는 한려수도의 심장이며 수산업이 발달한 해상교통의 중심지이자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다.

이순신 장군 공원에서는 한산도대첩이 벌어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 이순신 장군 공원에서 보이는 한산도대첩이 벌어진 장소의 바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통영시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을 통해 통영시를 살아 숨 쉬는 무형유산 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통영시는 이번 무형유산도시 선정을 계기로 남망산 공원 내에 있는 ‘구 통영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을 새로 단장하여 ‘무형문화유산 자료관’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통영시의 지역 축제와 연계해 무형유산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올해 8월에 열리는 2019 통영한산대첩 축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를 비롯한 통영의 여러 무형문화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매년 공모를 통해 해마다 1개의 시‧군을 선정하여 지속해서 지역 무형유산 협력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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