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역은 주변 강대국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장소로 부상되고 있다.

선진 해양기상서비스 및 안전업무 정확도 향상을 위해 해양경찰청은 기상청과 손을 맞잡고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양 기관은 21일 오전 인천 해양경찰청 청사에서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김종석 기상청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해양경찰청은 21일 기상청과 청사에서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김종석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해양경찰청)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국민의 해양활동 증가로 해양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을 활용한 기상 관측을 지원하고 유실된 장비를 수색하는 등 해양기상 관측 장비 보호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양기상 방송을 시험 운영하며 해양기상서비스 향상에 힘을 더한다.

기상청은 해양위험기상정보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수색, 구조, 유류 확산 방지 등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이 같은 협력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사고 발생 시 기상청 해양기상정보를 활용해 보다 신속한 현장대응 태세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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