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도

해양수산부는 역사적ㆍ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하여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의 등대’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여수 오동도등대가 3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는 오동도는 3천여 그루의 동백꽃이 매년 3월이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여서 동백섬으로 불린다.

오동도 정상에 설치된 오동도등대는 매일 밤마다 10초에 한 번씩 46km 남짓의 남해 먼바다를 비추며 여수ㆍ광양항을 오가는 배들에게 안전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오동도등대는 등대와 그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나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오동도와 뭍을 연결하는 768m 방파제 길은 국토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오동도는 한 시간 정도면 노약자도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사방에 탁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걷는 동안만큼은 세상 시름이 잊히며 해안가에 조성된 바닷가 둘레길 따라 수많은 기암괴석은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여수 밤바다의 야경은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여수 밤바다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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