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고양시장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 고양시자살예방센터 개소

이재준 고양시장은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 홍보에 나선 고양시는 지난 27일 고양시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행사는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자살예방 7대 선언문 제창, 현판 제막식 및 정신건강 상담버스(토닥토닥 버스) 발대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써왔다. 자살에 대한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한 결과 최근 그 불명예를 유럽 리투아니아에 내줬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이다.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사용하는 단어다. 포기를 인생에 적용하여 인생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은 즉시 멈춰야 한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고 살 권리와 의무가 있는 사람이다.

자살예방법 3조에 따르면 "국민은 자살 위험에 노출되거나 스스로 노출됐다고 판단됐을 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라고 명시돼 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국가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고 국가나 지자체는 이들을 돌볼 '의무'가 있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로 운영될 예정이며,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14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근무 예정이다.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엽동(주엽역 4번 출구 가람상가 4층)에 자리를 잡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사업을 총괄함으로써 자살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자살위기개입,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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