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교육 개강식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7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 강의실에서 결혼이민자와 가족, 한국어교육 지도 강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은 한국어교육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 전 평가를 통해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2019년 한국어교육 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갖고 강사소개를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정규과정을 시작하기 전 한국어 수준을 평가해 학습의 출발점을 정하고자 배치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는 한국어교육 단계 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어가 서툴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센터 사업 담당자는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어능력 향상은 물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아가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확대로 다문화가족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습득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원활한 소통과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한국어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는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5-880-653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