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봄나들이 (사진=하동군청)

발달장애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며 복지욕구에 적합한 지원과 권리옹호 등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권리를 보호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목적으로 2015년 발달장애인 법이 시행되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과 간담회 등을 통해 이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동군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이용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남 담양군 일원에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담양 체험학습은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지원하는 민들레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민들레카는 사회 각계 인사들의 릴레이 참여를 통해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11이승 승합차 및 전세버스 무상 대여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문화여가생활 저변확장을 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나들이에 나선 참여자들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 한국대나무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해 가족과 함께 손잡고 걸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배춘국 센터장은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센터 이용자와 가족이 모처럼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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