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마음농사가 최고의 농사야

21. 마음농사가 최고의 농사야

중국 산동성의 평원에서 긍정이와 웃음이가 마실 물을 찾다가 노인을 만났다. 노인 덕분에 식사까지 해결했는데 잠깐이었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록 깊었다. 노인과 헤어지고 나서도 깊은 여운이 남는 말이었다.
"마음 농사가 가장 큰 인생농사라네."
"마음 농사는 어떻게 지어야지요?"
긍정이가 진지하게 물었다.
"사람 마다 세상을 받아 들이는 틀이 있는데 틀에는 여과망이 있다네. 마음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 받아들이지. 부정적인 사람은 실패에 대한 걱정만 수집한다네. 그래서 시작하지도 않지. 긍정적인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에 대한 내용을 받아들인다네. 그래서 도전하지.

"그렇네요. 하지만  조금 더 예를 들어 주시겠습니까?"
이번에는 웃음이가 정중하게 물었다.
"인생을 만드는 건 받아들이는 것에 의해 결정 된다네. 같은 맹물로 어떤 나무는 빨간 꽃을 피우고, 어떤 나무는 노랑꽃을 피우지. 같은 물이지만 마음이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빨강과 노랑을 창조하는 원리를 말한다네."
이제야 긍정이와 웃음이는 이해가 되었다. 이해가 되자 질문에 자신이 생겼다.
"그렇다면 받아들이는 마음의 여과망을 잘 만들어야 하는 것이네요."
"그렇지. 여과망이 정체성이라네. 여과망을 긍정적인 것으로 만들면 인생은 자연히 성공, 행복, 웃음 쪽으로 방향을 틀지. 그래서 마음농사가 가장 큰 농사라고 하는 것이야."
<긍정이와웃음이,신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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