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박선자 회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주관한 ‘2019년도 수도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고등학교에서 개최 했다.
경기도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기능을 향상하고 일반인과 같이 직업획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바리스타, 종이공예, 행정보조 등 총 6개 직종에 150명의 선수와 지도교사 및 보호자 등 250명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기본직종으로 바리스타가 추가됐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및 상금(금 50만원, 은 30만원, 동 20만원)이 수여되며, 기기조립 등 4개의 기본직종 금상 입상자에게는 2019년도 9월에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이날 대회에 정치권에서 유일하게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참석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선자 회장은 “발달장애인도 일반인처럼 평등한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협회는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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