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주남저수지사업소, 외래어종 퇴치에 나서 (사진=창원시)

창원시 주남저수지사업소는 4월부터 주남저수지의 수중 생태계교란을 막기 위해 외래어종 퇴치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퇴치대상은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주남저수지 일대에 서식하는 외래어종이다.

이들 외래어종은 토종어류의 치어와 알을 먹어치우는 생태계 교란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만약 그대로 방치한다면 토종어류의 개체 수가 급감하고 나아가 담수 유용 생물자원은 멸종에 이르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포획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주남저수지사업소는 주남저수지 일대 어업권한이 있는 동읍 내수면 영어조합법인과 합동으로 외래어종 포획에 나서고 있다. 어류가 다니는 길목에 각망을 설치해 상반기 내 10t가량의 외래어종을 포획 및 퇴치 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남저수지의 수중 생태계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남저수지사업소 관계자는 “주남저수지 내 유용생물자원의 번식과 서식에 피해를 주는 외래어종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주남저수지의 수중 생물자원이 증대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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