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먹는 명품 '송화소금'

이치영 기자l승인2019.05.09l수정2019.05.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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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금리 염전 송화소금 (사진=태안군)

봄만 되면 바람을 타고 흩날리면서 상춘객의 대표적 불청객인 송홧가루가 반가운 곳이 있다.

1년에 일주일만 생산된다는 태안의 명물 ‘송화소금’이 생산되는 염전이 바로 그곳이다.

5월을 맞아 태안의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추가적인 생산 비용이 들지 않고도 소비자가격은 보통 몇 배에 이른다.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송화소금’은 송홧가루가 날리는 기간만 생산된다.

송화소금은 일주일에서 길어야 보름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대단히 높다.

올해는 8일부터 15일 전후까지 일주일 동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송홧가루는 천일염에 독특한 풍미를 가미해 송화주, 송화강정, 다식 등을 만드는데 이용되기도 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 및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씨(C)도 비교적 많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비(B)1, 비(B)2, 이(E)가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하고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이라는 성분은 지방간을 해소하고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염도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한 태안의 천일염이 더해져 송화소금의 품질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송홧가루가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이치영 기자  yung265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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